[공중보건] 건강과 질병, 공중보건학의 개념

- Anderson 모형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소인성 요인, 가능성 요인, 필요 요인의 3가지 요인으로 나눈다. 

- 라론데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생활습관이 50%, 환경 20%, 유전 20% 보건의료 서비스가 10%이다. 환경은 물리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가정환경, 학교환경, 산업체 환경, 지역사회 환경도 포함한다.

 

* 건강개념 모델

 

- 건강의 생의학적 모델, Biomedical Model은 정신과 육체를 분리하는 데카르트의 정신, 육체이원론에서 출발하였다. 육체를 기계나 부품처럼 생각하고, 질병은 기계의 고장, 의사는 기계를 고치는 기술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숙주와 병원체로 구성하며, 인공장기 이식, 항생제 개발 등 감염성 질병의 치료로 인간수명 연장에 기여하였다.

 

- 생태학적 모델은 지렛대 이론으로 숙주, 병원체, 환경의 3요소가 평형을 이룰 때 건강을 유지하게 되고 균형이 깨질 때는 불건강이 초래된다고 하였다. 3가지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적 요소이다. 사회 생태학적 모델은 내적 요인인 숙주 요인, 외적 요인인 환경요인, 개인행태요인으로 구분하였다.

 

- 사회문화적 모형은 건강판단의 주체는 사회의 주도적 집단 또는 내가 속한 준거집단이 된다. 내가 아프고 안 아프고의 여부는 집단이 정하는 건강과 질병의 판단은 상대적이다. 판단의 기준은 사회적 기능, 역할수행 상태 또는 규범으로부터의 일탈상태에 의존한다.

 

- 총체적 모형은 질병은 다양한 복합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건강과 질병은 이분론적으로 파악하지 않고 건강 및 질병의 정도에 따라 연속선상에 있는 동적인 개념으로 파악하였다.

- 웰니스 모형은 Dunn에 의해 처음 소개된 개념으로, Wellness를 개인의 생활환경 내에서 각자의 가능한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통합된 기능수단으로 정의하였다. 

 

- 건강영향 피라미드는 총 5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래쪽으로 갈수록 인구집단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위쪽으로 갈수록 개인의 노력이 더 요구된다. 아래쪽은 집단에 대한 효과가 증가하는 것이며 위쪽은 개인의 노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맨 아래의 사회경제적 요인 - 주변 환경 - 보호적 개입 - 임상적 개입 - 상담과 교육의 순서이다.

 

* 질병 발생의 역사적 변천

 

- 초기 정령설, 종교설, 신벌설은 신이 벌을 준다, 귀신이나 악령이 어떤 경로를 통해 우리의 몸에 들어와 고통을 일으킨다고 생각하였다. 무당이나 마술사가 등장하였으며 점성설로 성좌의 운행과 인체의 각 부분의 기능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별자리의 이동을 보고 질병의 진단과 예후를 판정하였다. 이후 장기설 시대로 히포크라테스가 주장하였으며 오염된 공기, 즉 장기가 우리 몸에 침입하면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이후 사람 간에 접촉에 의해 질병이 전파된다는 접촉감염설, 19세기 후반 Koch, Pasteur에 의해 특정 미생물이 특정 질병을 발생시킨다는 세균설이 지지를 받게 되었다. 이후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질병이 발생한다는 탈미생물 시대, 다인설이 등장하였다.

 

- 고대기는 위생중심의 사회로 메소포타미아의 레위기의 위생 법전, 함무라비 법전이 있다. 이집트에서는 청결관념에 따라 빗물을 모아 급수와 하수처리를 하였다. 그리스는 히포크라테스 장기설의 영향으로 환경요인과 질병의 관련성을 최초로 제기하였다. 장기설과 4 액체설, Epidemics 1, 2가 존재하고 있다. 로마에서는 Galen에 의해 히포크라테스의 장기설을 계승하여 발전시켰으며, 위생학, Hygiene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 중세기는 잘 씻지 않고 온갖 병이 전파되어 암흑기로도 불리며, 성지순례로 인한 콜레라의 대유행, 십자군 운동으로 인한 한센병 발생, 칭기즈칸의 유럽정벌로 인해 페스트 발생, 콜롬버스 신대륙 발견 등으로 매독과 결핵의 유행 등이 일어났다.

 

- 근세기는 여명기, 요람기라고도 하며 Ramazzini는 직업병의 저서로 산업보건의 아버지이다. Frank는 개인의 건강이 국가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였으며 공중위생과 개인위생 체계를 소개하였으며 최초의 공중보건학 저서이다. Jenner는 종두법의 개발, Chadwick은 열병의 참상을 조사한 열병보고서를 제출하였으며 영국 노동자 집단의 위생상태에 대한 보고서도 작성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최초의 공중보건법이 탄생하였다. Thomas Sydenham은 영국의 의사로 Miasma Theory를 주장하였으며 말라리아 치료 시 키니네 사용을 대중화하였다. 

 

- 근대기는 보건의료의 확립기, 세균학설의 시대로 Snow는 콜레라의 역학조사를 실시하였으며, Rathbone은 방문간호를 시작으로 오늘날 보건소 제도의 효시가 되었다. Bismark는 세계 최초 질병보호법 제정으로 사회보장제도를 마련하였다. Pettenkofer는 독일 뮌헨대학에 위생학 교시를 창립하여 실험위생학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Koch는 결핵, 연쇄상구균, 파상풍균, 탄저균, 콜레라균 등의 발견으로 세균학의 선구자이다. Pasteur는 특정 병원균에 의해 특정 질병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으며 탄저, 콜레라, 광견병의 백신을 발견하였다. 미생물 병인론, 예방의학의 선구자, 현대의학의 창시자이다.

 

 

- 공중보건학이란 조직적인 지역사회의 노력을 통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시킴과 더불어 신체적, 정신적인 효율을 증진시키는 기술과 과학이라고 정의하였다. 

보건 교육, 보건 행정, 보건 법규가 중요한 요소들이며 보건 교육이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이다.